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건축음향 측정 분석 요약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972석)의 건축음향 특성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건축음향 측정은 공석 시 객석 8개 지점과 무대 3개 지점에서 실시하였고, 측정 데이터는 EDT, T30, BR, Ts, C80, D50, STI, LF, LFC, ST, 주파수 응답 특성 레벨 편차를 분석하였고, 부록으로 극장 내 소음 레벨을 측정하여 첨부하였다. 음원은 무지향성 스피커를 사용하였으며, Sweep 신호를 이용하여 S/N비를 높였다.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개 지점 평균잔향 값은 500Hz에서 EDT는 1.39초, T30은 1.29초로 측정되었다.

그리고 음향 반사판을 설치한 후 잔향 값은 500Hz에서 EDT는 1.71초, T30은 1.74초로 측정되었다. 따라서 음향 반사판을 설치하면 EDT는 0.32초가 증가하고, T30은 0.45초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표2-2]에 의하면, T30 1.29초는 오페라 공연에 적합하고, 1.74초는 클래식 음악 공연에 적합한 값이라 할 수 있다.

저음비율(BR)은 반사판 설치 전 1.16, 반사판을 설치한 후에는 1.01의 비율로 나타났다. 그리고 명료도 Ts는 반사판 설치 전 90.29ms, 음악명료도 C80은 2.39dB, 음성명료도 D50은 51.51%로 나타났다. 음성전달명료도 STI는 0.55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대중음악을 위한 극장에 적합한 값으로 평가된다. 반사판을 설치한 후에는 Ts 134.08ms, 음악명료도 C80은 –1.11dB, 음성명료도 D50은 30.29%로 나타났다.

음성전달명료도 STI는 0.45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클래식 음악 공연에 적합한 값으로 평가된다. 실내 공간감을 나타내는 LFC는 반사판 설치 전과 후가 0.24, 0.26으로 모두 바람직한 공간감으로 평가된다. 무대 모니터 환경을 알 수 있는 ST1은 무대 음향 반사판 없는 상태에서 –20.97dB, ST2는 –16.97dB로 나타났고, 무대 음향 반사판 있는 상태에서 ST1은 –9.96, ST2는 –8.27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대 음향 반사판은 클래식 음악 연주자 모니터 환경에 확실하게 개선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객석에서 최대 음압레벨과 최소 음압 레벨의 편차는 전체적으로 약 ±3dB 이내로 나타나 바람직한 음압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음향 측정 결과 모든 좌석에서 에코와 같은 음향 장해 현상은 없었으며, 기타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무대 음향 반사판 설치 시 클래식 콘서트홀에서 요구하는 측정값이, 권장 값 이내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음향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음향반사판 설치 전후 파라미터 비교

건축음향 측정 파라미터 결과 종합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972석) 건축음향 특성
주관적 설명파라미터Off 반사판On 반사판
잔향시간EDT(s)@500Hz1.39 s1.71 s
T30(s)@500Hz1.29 s1.74 s
BR1.161.01
명료도Ts(ms)90.29 ms134.08 ms
C80(dB)2.39 dB-1.11 dB
D50(%)51.51 %30.29 %
STI0.550.45
공간감LFC0.240.26
무대 모니터 환경ST1-20.97-9.96
ST2-16.97-8.27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972석)
측정 | 성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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