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음향 측정 분석 요약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600석)의 건축음향 특성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건축음향 측정은 공석 시 1층 객석 4 지점, 2층 객석 2 지점 총 6 개 지점을 측정하였다. 측정 데이터는 EDT, T30, BR, Ts, C80, D50, STI, LF, LFC, ST, NC, 주파수 응답 특성 레벨 편차를 분석하였고, 음원은 무지향성 스피커를 사용하였다. 측정 신호는 Sweep 신호를 이용하여 S/N비를 높였다.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 개 지점 평균 잔향은 500Hz에서 EDT는 1.16초, T30은 1.20초로 측정되었다. T30 1.20초는 연극이나 뮤지컬, 무용 등 스피커를 사용하는 공연 등에 적합한 값이라 할 수 있다. 저음비율(BR)은 1.54로 나타났다. 중음 500Hz와 1kHz의 잔향 값보다 저음 125Hz와 150Hz의 잔향값이 더 많은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명료도 Ts는 68.43ms, 음악명료도 C80은 4.33dB, 음성명료도 D50은 59.36%로 나타났다. 음성전달명료도 STI는 0.63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음악보다 음성 전달에 좋고, 대중음악, 연극 공연에 적합하고, 음성전달에는 ‘Good(잘 들린다)’으로 평가된다.
실내 공간감을 나타내는 LFC는 0.19로 나타났다.
무대 모니터 환경을 알 수 있는 ST 값은 음향반사판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이기 때문에 빈 무대에서 측정하였다. 측정값은 3 지점 평균 ST1은 –14.70, ST2는 –12.37로 나타났다. ST1은 무대에서 연주자끼리 연주 소리를 듣는 능력을 위한 척도이고, ST2는 실내 잔향 청취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ST 파리미터의 주파수 범위는 옥타브 밴드 250Hz ~ 2,000Hz이며, ISO 3382-1 문서에서 적합한 범위는 –24dB < ST1 < -8dB이다.
객석에서 최대 음압레벨과 최소 음압 레벨의 편차는 500Hz의 중심 주파수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약 ±6dB 이내로 나타났다.
대극장 실내 소음 정도를 측정해 보았다. 객석 C 14번 위치에서 측정한 값은 NC 26으로 측정되었다. 대학로 한 가운데 위치한 대극장의 실내 소음은 양호한 값으로 나타났다.
음향 측정 결과 모든 좌석에서 에코와 같은 음향 장해 현상은 없는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음향 특성을 보이고 있다.
건축음향 측정 파라미터 결과 종합
[표1]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600석) 건축음향 특성 | ||
주관적 설명 | 파라미터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600석) |
잔향시간 | EDT(s)@500Hz | 1.16 s |
T30(s)@500Hz | 1.20 s | |
BR | 1.54 | |
명료도 | Ts(ms) | 68.43 ms |
C80(dB) | 4.33 dB | |
D50(%) | 59.36 % | |
STI | 0.63 | |
공간감 | LFC | 0.19 |
무대 모니터 환경 | ST1 | -14.70 |
ST2 | -12.37 |
대극장(600석) 파라미터 평균값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600석)
측정│성재훈, 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