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OSOUND Technical세미나 – <다퍼주는 세미나 X 슈퍼랙 / 다퍼주는 세미나 X 모니터 믹싱>

<다퍼주는 세미나 X 슈퍼랙>, <다퍼주는 세미나 X 모니터 믹싱>

문현민 오메가미디어그룹 실장

  • 오메가미디어그룹의 문현민 실장은 <다퍼주는 세미나 X 슈퍼랙>, <다퍼주는 세미나 X 모니터 믹싱>을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다. 세미나를 준비한 문현민 실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메가미디어그룹 문현민 실장

안녕하세요! (사)무대음향협회 협회지 SSM입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와 오메가 미디어 그룹에서 담당하고 계신 주요 업무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OMG(오메가미디어그룹)에서 CTO인 문현민실장입니다. 음향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는 담당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중계, 송출, 방송 제작을 하기에 그와 관련된 음향 부분의 지원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League of Legends나 발로란트로 유명한 RoitGames에 회사가 고용되어 있어 LOL Chapions Korea(LCK)의 생방송과 관련된 모든 오디오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슈퍼랙, 모니터 믹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와 핵심 포인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니터 믹싱 세미나는 23년 KOSOUND 때 한 번 했었는데 호응이 좋았다더군요. 그래서 한 번 더 업데이트해서 진행해 봤습니다. 모니터 믹싱은 음원이 만들어지는 주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잡아주는 작업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슈퍼랙은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어 하는 부분이라 제가 주제를 잡아봤습니다. 저 또한 슈퍼랙을 10년 정도 사용해왔기에 제한된 시간에 액기스를 추출해 강의해 보았습니다. 슈퍼랙을 내가 운용하는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 슈퍼랙을 처음 사용했을 때 어떻게 셋업해야 하는가에 집중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슈퍼랙 구성에 있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 전송 관련하여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슈퍼랙을 사용하면서 아날로그, 디지털 신호 전송을 고민할 부분은 아닌 거 같습니다. 슈퍼랙은 디지털 오디오시스템이기에 내가 운용하고 있는 디지털 믹서와 어떻게 연결하게 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할 부분이죠. 여러분의 환경은 이미 아날로그 믹싱 콘솔보다 디지털 믹싱 콘솔이 더 일반적이기 때문이죠. 슈퍼랙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전용 DSP를 사용하는 슈퍼랙 SoundGrid와 슈퍼랙이 돌아가는 호스트 컴퓨터의 CPU를 그대로 활용하는 슈퍼랙 Performer입니다. 슈퍼랙 SoundGrid는 디지털 오디오 네트웍인 SoundGrid 네트웍을 사용해 시스템을 연결하는 시스템입니다.

슈퍼랙 SG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호스트 PC, 전용의 DSP Server와 디지털 믹싱콘솔과 연결할 SoundGrid I/O가 필요합니다. 슈퍼랙 Performer는 프로그램이 운용될 호스트 컴퓨터와 디지털 믹싱 콘솔과 연결할 오디오 인터페이스만 있으면 됩니다. 디지털 믹싱 콘솔에 따라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 전송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 포맷 컨버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네요. 우리는 대부분 입력과 출력에서만 아날로그를 활용하고 있겠죠. 만약 여러분이 아날로그 아웃보드를 사용해 디지털 믹싱 콘솔에서 운용하고자 한다면 AD/DA 컨버팅 이슈가 더 발생하겠죠.

여러 장비, 프로토콜을 사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어떻게 장비 구성을 하시나요?

전 한 현장에서 수백 채널의 디지털 오디오를 컨버팅하고 전송하는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운용 하기기도 합니다. 그를 위해 한 번에 여러 프로토콜의 디지털 오디오를 사용하고, 여러 장비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안정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인증된 장비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프로토콜이 요구하는 리퍼런스를 그대로 지킵니다.

디지털-디지털 컨버팅은 간단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컨버팅이 어렵다 생각합니다. AD/DA 컨버팅 이야기죠. 아시다시피 디지털의 최고의 목표는 완벽한 아날로그의 표현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아날로그 형태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디지털에서는 힘들다는 겁니다. 최대한 소리가 잃어버리는 부분이 없게 하거나 착색되는 부분이 없는 컨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죠. 예산의 한계가 제일 큰 문제일겁니다.

모니터 믹싱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특별히 모니터 믹싱이라고 일반적인 FOH 믹싱과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니터 믹싱은 기준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다만 어떤 수단을 사용해 청취하는가에 따라 프로세싱이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웻지 모니터 스피커나 사이드 필 스피커를 사용하는 부분과 퍼스널 믹서나 인이어 시스템을 사용해 모니터 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결국은 모니터 믹싱은 상당히 개인적인 부분입니다. 엔지니어의 성향이 아닌 모니터를 듣는 사람의 성향에 맞춰야 하는 부분입니다.

끝으로 (사)무대음향협회 회원과 협회지 SSM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간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즐거운 음향 생활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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