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사)무대음향협회 경인지부 하반기 기술 세미나가 지난 9월 2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사)무대음향협회 공식 세미나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데 상반기는 전 지부 공통 주제, 하반기 세미나는 각 지부별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의형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음향감독(사)무대음향협회 기술 위원

양성원 부천문화재단 음향감독(사)무대음향협회 기술 위원
이번 경인지부 세미나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조의형 음향감독의 ‘퍼스널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법’ 세션과 부천문화재단 양성원 음향감독의 ‘Waves SuperRack Performer의 실전 활용법’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정규 세미나 사이마다 총 10종류의 각 제조사별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 비교 청음’ 시간이 이어졌고, 세미나 시작 전 공연장 로비에서는 각종 콘솔, 마이크, 인터컴, 인이어 등의 제품 전시·체험 코너와 공연장 내부에서 Midas Heritage-D HD-96-24 디지털 콘솔, Wisycom MTK982-Dual 무선 인이어 시스템 등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조의형 음향감독이 진행한 ‘퍼스널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법’ 세션은 공연, 방송, 녹음 등의 환경에서 각 공연자가 자신의 모니터 신호를 채널별로 각각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만든 퍼스널 모니터링 시스템의 이해와 실제 활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조의형 음향감독은 “기존의 모니터링은 공연자가 각 신호의 조정을 요청하면 음향감독이 제어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호 소통의 문제나 공연 중 즉각적인 조정 및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단순 음성 신호 뿐만 아니라 악기 등의 정보까지 각 공연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어 공연 중 즉각적이고 명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공연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들어 퍼스널 모니터링 시스템의 장점을 경험한 공연자들이 늘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장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부천문화재단의 양성원 음향감독이 진행한 ‘Waves SuperRack Performer의 실전 활용법’ 세션은 디지털 오디오 콘솔의 입출력에 연결(라우팅)하고 노트북, PC 등 네이티브 환경과 연동하여 각종 이펙터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는 Waves SuperRack Performer의 실제 운용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기존 디지털 오디오 콘솔을 활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PC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만으로 기존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하여 프로세스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시연하였다. 양성원 음향감독은 “이 방식을 잘 응용하면 시스템을 간소화하여, 일반 강연, 전시, 버스킹, 라이브 방송, 라이브 카페, 소규모 공연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환경에서도 VST3 지원 플러그인을 활용해 사운드 퀄리티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또다른 매력은 정규 세미나 사이마다 진행한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 비교 청음’ 시간이었다. 공연에서 주로 사용되는 총 10종류의 다양한 각 제조사별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의 소리적 특성을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청취·비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사)무대음향협회는 매년 독특하고 창의적인 구성과 진행 방식으로 기술 세미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경인지부는 회원 및 비회원, 협력사가 함께하여 이번 하반기 세미나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
2025 경인지부 하반기 기술 세미나 참여 협력사
(주)브라운앤컴퍼니, (주)사운드솔루션, 삼아씨디에스, 야마하코리아, (주)다산에스알, 미디어브릿지인터내셔널, (주)인강오디오(주), (주)비엘에스(BLS), (주)라온테크놀러지, (주)테크데이타피에스
사진 | 김시철(평택시문화재단)
기사·편집 | 김형석(안양문화예술재단)

